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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꿀 정보

커피원두종류 산지 이야기

길거리에 걸어다니다보면 100m 간격으로 최하 하나씩은 있는게 커피숍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한국이 커피에 열광하게 되었지는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고는 하는데요, 계속 새로나오는 커피의 종류를 볼 때면 아직도 새로나올 분야가 무궁무진한가 하는 의문 또한 종종 듭니다.

 

저 또한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프레스, 에스프레소머신 등등을 구비하고 있지만 정작 커피원두종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는 점이 많았습니다. 원두별 맛의 차이만 조금알뿐 원두를 직접 볶아서 판매하는 판매점에서 골라주세요라고 말하기 일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커피공부방에서 커피원두종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커피원두종류는 크게 아라비카로부스타로 나뉘어집니다.

 

인스턴트 커피의 형태로 우리가 친근하게 접하고 있는 커피원두 로부스타이고 스타벅스,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에서 접하고 있는 커피원두가 아라비카입니다.

 

인스턴트 커피 혹은 블렌딩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원두는 동결건조되어 수용성 분말 또는 과립 상태의 커피화 과정을 거치게됩니다.  

 

로부스타는 병충해에 강해 환경에 큰 영향 없이 저지대에서도 잘 자라고 생산량도 많은데 아라비카에 비해 단순한 맛을 가졌으며 쓴맛이 강하고 향도 떨어집니다.

 

반면 아라비카는 로부스타 보다 향이 뛰어나며 감칠맛, 신맛, 단맛 등 다양한 맛이 적절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로부스타에 비해 카페인 함유량이 0.8~1.5%로 적습니다.

  

아라비카 커피원두는 나무가 예민하여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한 나무에서 생산되는 양이 적어 가격도 비쌉니다.

어찌나 까다로운지 열대지역처럼 너무 더워도 안되고 너무 서늘해도 안되며 20에서 25도 사이의 적정온도와 습도를 항상 유지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아라비카는 뿌리를 내린 지역의 기후 및 토양에 따라 특유의 맛을 지니게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남동 고산지대에서 기원한 아라비카 커피원두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있습니다.

대체로 타원형으로 길쭉하며 납작한 모습이며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남위25도부터 북위25도 사시의 열대, 아열대 지역에 커피벨트 또는 커피 존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커피원두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중급 이상의 아라비카 커피는 자메이카, 과케말라, 콜롬비아, 브라질 등의 중남미에서 생산되며 케냐, 탄자니아, 예멘, 에티오피아 등의 중동 아프리카에서도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태평양 아시아 지역과 인도네시아 지역 등에서는 주로 로부스타 커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하와이의 코나, 예멘읜 모카커피는 세계 3대 커피로 통하는 커피원두종류입니다.

 

이제 커피원두종류와 사진 알고 똑똑하게 즐기세요.